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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şaṇa 찰나[ 刹那 ]: 불교에서 시간의 최소단위를 나타내는 말. 산스크리트의 '크샤나',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권136에 따르면, 1찰나는 75분의 1초(약 0.013초)에 해당한다. 셔터스피드 1/75로 찍은 사진이 바로 찰나를 찍은 사진이겠다. 그러나 이설도 있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1찰나마다 생겼다 멸하고, 멸했다가 생기면서 계속되어 나간다고 가르친다. 찰나, 혹은 순간은 바로 그만큼의 시간인게다. pr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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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6 민주당 경선이 문제인 이유 4

여당인 새누리당 경선 결과, 독재자의 딸 박근혜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제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개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4일 밤 개표 결과에서 모든 후보가 0으로 나온 것이다. 집계 프로그램을 후보자 5명으로 가정해서 만들었는데 박준영 후보가 지난 22일 경선 후보 사퇴를 해 후보자가 4명이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는 좀 상식 밖의 이유를 댔고 새벽까지 ARS 모의 투표를 해서 결과가 제대로 나오는 것을 확인 했다고 한다. (http://cafe.daum.net/dookwan/42RQ/426 참조)


제주 경선 개표 결과 제주 선거인단 3만6329명중 투표율 55.3% 총 투표수 2만 102명 중 무효가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좀 이상하지 않나? 득표율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1만2023표(득표율 59.8%)를 얻었고 손학규 후보는 4170표(20.7%), 김두관 후보는 2944표(14.65%), 정세균 후보는 965표(4.8%)를 기록했다. 세 후보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ARS 투표시 안내 멘트를 끝까지 듣지 않고 안내 도중에 지지하는 후보의 번호만 입력하고 전화를 끊을 경우 무효가 되었을텐데 그냥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투표를 하지 않았거나, 투표자가 실수로 도중에 멈추었다면, 자동으로 다시 연락을 해서 투표를 유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든다. 좀 이상하잖아? 일부러 표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모바일 경선은 표를 늘이고 국민들의 관심을 더 받기위해 시도한 제도라면서?


만약 이 시스템이 수정되지 않고 경선을 진행할 경우 제주처럼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총 투표율(ARS 안내 도중 끊은 투표는 투표율에 들어가지 않아 그냥 사표 처리 되므로) 대비 50%를 넘겨 경선 결선 없이 경선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도 마찬가지다. 맨 처음 정한 민주당 경선 룰은 두 번 세 번 토너먼트 식으로 치루어 현재 제1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대선에서 만나 싸워 이길 정말 강한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본연의 경선 방식과는 다른, 시스템의 오류에 기인한 검증되지 않은 후보의 선출을 야기 한다.

(1~3번 투표 무효 처리? 민주당 경선 무슨 일이: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8694.html 참조)



결국 26일 울산지역 합동연설회에는 기호 4번 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비문제인 후보들은 불참해 파행을 겪고 있다.


현재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비문 후보측은 멘붕에서 비롯된 자폭 발언들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상식 밖의 언행으로, 어떤 식으로든 민주당 경선 자체에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끊는데 일조 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모바일 투표시 후보 안내를 4번까지 다 듣고 투표 하여야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김승남 의원에 따르면 “‘투표 종료’ 코멘트가 나온 뒤 ‘전화를 끊어라’는 안내 메시지가 들어 갔다”고 하나 일반적인 ARS 사용에 익숙한 일반 시민들은 안내를 듣기 전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해당 기호 번호를 입력하고 끊어버리는게 일반적일 것이다. 이 경우, 무효표가 아니라 투표를 하지도 않은 것으로 집계가 된다. 그것이 문제의 시작이다. 지금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 논의를 하고 있다지만


1. 모바일 투표시 ARS 안내를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투표는 ARS 안내를 끝까지 들은 후 진행을 해야 한다.


시스템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하다면 ARS 안내 멘트 앞에 "삐이~ 소리가 나면 지지하는 후보의 기호의 번호를 누르라" 고 하거나, "완료 되었다는 멘트를 듣고 전화를 끊으라" 고 하거나, "투표 결과 0으로 표시될 경우 다시 재투표 전화가 갈 것" 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국민이 좀 편한 정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한겨레: 사설 민주통합당은 자멸의 길로 가려 하는가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548741.html


민주당 대선 경선 사실상 잠정 중단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8260213401&code=910100


http://www.2012win.kr

1688-2000

신청기간 2012.9.4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거인단 모집 및 투표참여 관련 Q&A

http://minjoometa.cafe24.com/xe/win2012/1676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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